- “책임자급 늘고 신입공채 줄어든 탓”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4대 시중은행의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대면 금융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직원 수가 최근 3년 새 2600명가량 줄어든 가운데, 평균 급여 수준이 빠르게 상승한 것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를 포함한 4개 시중은행의 연평균 급여는 지난해 기준 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9,025만원에서 3년 사이 775만원(8.6%)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1,300만원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우리은행은 800만원, 신한·하나은행은 500만원씩 늘었다.
조사대상 은행 중 직원 평균 급여액이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1억400만원)이었고, 이어 하나은행(9,700만원), 신한은행(9,600만원), 우리은행(9,500만원) 순이었다.
해당 시중은행의 직원 수는 작년 말 기준 5만7,896명으로 2017년 말(6만457명)보다 2,561명(4.2%) 줄었다.
기간제를 제외한 정규직·무기계약직 등을 따로 떼어보면 감소세가 더욱 가팔랐다. 기간제가 아닌 직원은 같은 기간 5만7,540명에서 5만4,743명으로 2,797명(4.9%) 줄었다. 반면 기간제 근로자는 같은 기간 2,917명에서 3,999명으로 1,082명 늘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의 직원 감소 폭이 1,293명으로 가장 컸고, 국민은행(625명), 우리은행(475명), 신한은행(168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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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jgh217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