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본사 ⓒLG전자
▲LG전자 본사 ⓒLG전자

[SR(에스알)타임스 전수진 기자] LG전자와 LG전자 노동조합은 18일 올해 임금 인상률을 9%로 합의하고 직급별 초임은 최대 600만원까지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금인상률은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LG전자는 2000년대 이후 평균 한자릿수 초반 수준에서 임금을 인상해왔으며 2018년 이후 최근 3년 동안의 임금인상률은 연 4%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와 노동조합은 올해 직원들의 임금을 9% 인상하는 한편 직급별 초임도 최대 600만원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최근 IT 업계 내 파격적인 수준의 연봉 인상이 이어지면서 급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LG전자 사원과 선임, 책임 직급의 초임이 이전 대비 각각 300만원, 500만원, 600만원씩 인상됐다. 인상된 임금은 3월부터 적용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도 이날 노조와 임금협상을 통해 기능직 기준 평균 6~7%의 임금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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