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이름 올려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지난 15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선정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선정된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윤여정은 "격리 중이라 만날 수 없어 너무 속상하다. 그동안 여러분의 응원이 정말 감사하면서도 솔직히는 굉장히 부담스러웠다"며 "사실 노미네이트가 되면 이제 수상을 응원하시고 바라실 텐데 제 생각에는 한 작품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해서 등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기에 이 노미네이트만으로도 상을 탄 거나 같다고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제가 이런 영광과 기쁨을 누리기까지 저를 돕고 응원하고 같이 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사람이 여유가 생기면 감사하게 되는 것 같다”라며 ‘미나리’와 함께한 모든 이들과 한국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이는 오스카 역사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3개 부문에 동시에 후보에 오른 3편의 영화 중 하나로 기록되었으며, 작품상 후보에 선정된 최초의 아시안 아메리칸 필름으로 등극했다.
또한,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지난 3일 개봉 이후 13일간 1위를 차지했으며 50만 관객을 돌파해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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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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