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2014~2015년 [④ 환경]

[기획] 기업의 SR, 지금… LG전자 ④ 환경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SR(Social Responsibility)은 사회적책임이다.
 
국가, 기업, 민간단체를 포함한 모든 조직체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접어들어 급격한 경제성장과 함께 환경-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사회전반에 확산되면서 어떤 기업이나 조직체(공기업 포함)든지 사회적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발전은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SR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본지는 2010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조직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지침인 ISO26000에 근거한 글로벌 스탠다드 SR 규범인 '조직의 지배구조'와 '공정운영'(공정한 경영활동), '소비자 문제'(소비자이슈), '인권', '노동'(노동관행), '환경', '사회공헌'(지역사회 참여 및 발전) 등 7대 핵심주제에 맞춰 기업(공기업 포함)이 어떤 방향으로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심층분석 한다. [편집자 주]
 
 
■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2014~2015년 [④ 환경]
 
LG전자는 “제품 및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전 과정 영향 정도를 정량화하여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면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환경, 안전, 보건에 대한 전사 통합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그룹 차원의 그린경영 추진전략인 '그린 2020'을 발표하고 온실가스, 용수사용량 감축을 통한 그린사업장 조성, 소비자 사용단계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그린 신제품 확대 및 그린 신사업 매출 강화 등 3대 목표를 수립해 개선해나가고 있다.
 
김종식 COO(Chief Operating Officer) 사장은 “LG전자는 경제적 성과 창출뿐 아니라, 나아가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향하고 있다. 업무 방식 표준화 및 공급 유연성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전사 품질 마인드를 제고하여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정도경영의 이념에 기반한 협력회사와의 상생 관계 구축 및 가치사슬의 각 단계에서 환경을 고려하는 그린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제품의 전과정, 즉 원재료 공급, 제조, 유통, 사용, 폐기·재활용 등 제품주기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 제품의 친환경성을 강화하여 고객가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인간(Human), 에너지(Energy), 자원(Resource)의 3대 친환경 요소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그린제품 전략’을 수립하고, 각 요소분야별로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주력 제품군인 TV, 휴대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모니터 분야에서 그린제품 개발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목표설정 및 성과측정이 가능한 에코인덱스(Eco-Index)를 LG전자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 지표를 바탕으로 각 제품별로 목표 및 성과를 관리함으로써 그린제품 개발 성과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LG전자는 2011년에 LG그룹 최초로 제품 환경성평가 기준인 에코인덱스(Eco-Index)를 도입한 이후 2014년까지 매년 그린제품 전략에 따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에코인덱스는 LG전자 주력제품 전 모델을 평가하고 각 모델별로 친환경성 수준에 따라 Green 1 Star, 2 Star, 3 Star 등 3등급으로 성과를 관리함으로써, 보다 높은 수준의 친환경 제품인 Green 3 Star 비율을 확대하도록 촉진한다. 2015년에는 제품의 친환경성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 및 높아진 요구수준을 반영하기 위해 에코인덱스를 전면 개정하여 기준을 강화했다.
 
LG전자는 "기존 목표관리 기간 종료에 따라 2014년 활동에 대한 성과를 기준으로 중장기 그린제품 개발목표를 재수립, 새로운 에코인덱스에 따른 평가 및 성과 관리를 통해 보다 고객지향적인 그린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CA(Environment Life Cycle Assessment)는 제품의 전과정(원재료 공급, 제조, 유통, 사용, 폐기·재활용)에 대한 환경영향 정도를 정량화하여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이에 따른 개선성과를 검증하는 평가기법으로, 국제규격(ISO14040 시리즈)에 부합하는 환경성평가 도구다.
 
LG전자는 2002년부터 전 제품군의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정량화하고, 부정적인 환경영향 수치를 최소화한 제품 개발에 집중해 왔다. 2011년에는 전과정 탄소배출량산정을 위해 TV, 모니터,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가정용 에어컨, 휴대폰, 태양광 모듈 등 8개 제품군의 LCI(Life CycleInventory)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각 제품별로 LCA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전과정 단계 중 취약부분을 파악하여 개발단계에서부터 환경영향성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TV, 모니터,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가정용 에어컨,휴대폰 등 7개 제품군에 대해서는 전과정 탄소배출량을 산정해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인간의 건강과 환경 보호에 대한 각별한 책임감을 가지고, 제품 개발 시 RoHS, REACH등 국제 환경규제에서 규정하고 있는 유해물질(납, 수은, 카드뮴, 6가 크롬, PBB, PBDE 물질 등)의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 현재 규제대상은 아니지만 PVC(Polyvinyl Chloride), BFRs(Brominated Flame Retardants) 등과 같이 인체 및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물질들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체 기술·부품을 개발하여 제품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PVC/BFRs 대체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한 결과, LG전자는 휴대폰 제품군에서는 2010년부터 전 제품에 대해 PVC/BFRs을 전폐하였고 UHD/OLED TV도 전 모델의 내부 케이블 내 PVC를 대체했다. 
 
IT제품군에서는 PVC, BFRs을 사용하지 않는 노트북과 일체형 PC를 출시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전 냉장고 모델에 PVC 미사용 소음 저감 부품(Skirt Lower)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2014년에는 PVC 미사용 호스 부품을 개발·적용한 진공청소기 모델을 출시하는 등 자사는 제품품질을 유지하면서 유해물질을 대체하는 기술과 부품을 개발하여 다수의 제품에 확대 적용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LG전자는 제품군별로 ‘기술로드맵(TRM: Technology Road Map)’과 이에 따른 각 단계별 세부목표를 수립하여 추진함으로써 각 제품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미 LG전자의 제품은 ErP(Energy related Product) 등의 글로벌 에너지 규제를 만족하고 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수립한 에너지 관련 목표 및 세부 전략을 바탕으로 에너지 소비량 및 대기전력을 더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들을 선정하여 인증하는 에너지스타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과 에너지국(DOE: Department of Energy)이 공동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2014년 에너지 스타 어워드(2014 ENERGY STAR Award)’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을 수상하였으며,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확대, 소비자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 임직원 대상 에너지 교육 등 미국 내에서 전개한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감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부터 3회 연속으로 2014년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또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해당 제품의 수명주기 동안에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표기하여 저탄소 소비를 유도하는 한편, 전과정 단계별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의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라벨 형태로 제품에 부착하여 표기하는 제도로, 2014년 기준으로 국내외 누적 195개 모델에 대해 탄소 관련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한국: 탄소배출량 인증 151개 모델, 저탄소 인증 38개 모델, 탄소중립제품 인증 1개 모델 / 해외 :미국 CarbonFreeⓇ 2개 모델, 스위스 Climatop1) 1개 모델, 프랑스 LCIE 2) 2개 모델).
 
 
LG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제품사용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감축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 2007년 기준 BAU대비 6,000만 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목표를 달성하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사용단계 누적 기준으로 약 4억 톤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가 예상된다. 이를 위해 2014년에는 고효율 에너지기술 적용 제품을 확대 출시하여 사용단계 약 4,000만 톤(2007년 소비전력 수준 대비)을 감축했다.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재질·구조 개선활동 및 재활용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의 재활용 및 분해 용이성을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제품의 부피와 무게를 줄이면서 성능은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재질 개선 활동을 통해 ′32형 TV의 경우, 2014년도 모델(모델명: 32LB555B)의 제품중량은 동일 크기의 2013년도 모델(모델명: 32LN5400)에 비해 약 9%(0.7kg) 감소했다.
 
 
LG전자는 자원순환 및 자원 사용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LG전자의 재생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2년 4980톤, 2013년 5617톤, 2014년 7885톤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생 플라스틱의 적용 확대를 위해 제품별 대체부품 검토 및 기술개발을 꾸준히 추진하는 동시에, 각 제품군 별로 재생 플라스틱의 적용 실적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폐전자제품 관리 활동(해외)=폐가전에 대한 WEEE(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규제와 각 국가에서 제시한 요구사항에 맞춰 폐전자제품에 대한 회수·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웹사이트(http://www.lg.com/global/recycling)에 폐전자제품 관리와 관련된 정보도 게재하고 있다.
 
2013년까지 44개국 75개 지역에서 폐전자제품 회수·처리 시스템을 시작한 데 이어, 2014년에는 벨라루시,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의 국가에서도 추가로 이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47개국 78개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회수·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이후에 규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뉴질랜드, 러시아,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미국 워싱턴 D.C., 칠레 등의 지역에서도 해당 국가의 규제내용을 분석하고 해당 국가 정부 및 산업단체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절하고 적법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폐전자제품 관리 활동(한국)=2014년부터 제품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든지, 누구나 신청 가능한 ‘대형 폐가전 무상 회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무상 회수서비스는 기존에 운영하던 ‘설치 시수거’와는 달리 시민이 가까운 LG전자 Bestshop 매장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여 수거하는 새로운 회수체계다.
 
이를 통해 수집된 폐가전은 전국에 구축된 권역별 리싸이클링센터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된다. 새로운 수거체계 도입으로 고객의 폐가전 배출의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회수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차별화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자원순환사회를 실현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2005년부터 환경부,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등과 함께 범국민 폐휴대폰 회수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폐휴대폰은 금, 은, 희유금속 등 다양한 물질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경우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 가능하지만,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된 이후에는 스마트폰 중고매매 활성화, 가정 보관량 증가 등으로 회수 및 재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LG전자는 범국민 폐휴대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여 각 가정 등에 방치된 폐휴대폰을 수거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재활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매년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으로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폐가전 재활용 확대뿐 아니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2년에 포장재 감량 및 부피 저감, 재사용 및 재활용 확대 등의 지침을 담은 친환경 포장설계 지침서를 개발하여 휴대폰과 TV 등 일부 제품군에 적용한 데 이어, 2013년에는 이를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했다. 또한 종이류 포장재의 재활용(펄프) 함유비율 데이터베이스 및 유해물질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여 종이류 포장재의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포장재 사용량 감량률, 포장부피 저감률, 포장공간 저감률에 대한 사업부별 추진목표를 설정하고 연 2회씩 정기적으로 목표달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신규개발 모델에 대해서는 설계개선안을 적용하여 환경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일부 신규모델의 경우 제품의 부피가 전년도 대비 증가하였음에도불구하고 포장재 사용량 및 부피 저감을 통해 포장재 사용량을 8% 감축하여 연간 398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LG전자는 2015년이후에도 친환경 포장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 개선사례 발굴 및 포장 기술 연구회 활동을통한 사례 공유, 사업부별 친환경 포장 개발체계 자체 운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고유의 친환경 관리 프로그램인 ‘협력회사 친환경평가제(GP+: Green Program Plus)’를 통해 협력회사의 유해물질을 부품단계에서부터 관리하고 있으며, 점차 부품구매 및 온실가스 배출관리까지 프로그램의 적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공급망에 대한 이와 같은 관리를 통해 제품공정에 잠재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협력회사의 친환경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상기업도 1차협력회사에서 2차, 3차 협력회사로 확대하여 그린 파트너십의 범위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LG전자는 협력회사와의 그린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매년 협력회사의 환경 담당 실무자와 LG전자 그린 파트너십 담당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그린기술 및 규제 대응, 온실가스 관리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협력회사 직원 233명(친환경 전문가 양성교육), LG전자 임직원 89명(친환경 심사원 양성교육)이 해당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2013년부터 ‘유해물질 측정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신설 운영하여 협력회사 유해물질 검사장비 측정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여 유해물질 관리 및 측정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2014년에는 협력회사 친환경 검사원 142명이 교육을 이수하였으며, 2015년에는 교육대상을 더욱 확대했다.
 
 
▶환경 관련 'ISRIs Df R award' 등 수상…‘올해의 녹색상품’ 업계 최다 수상도
 
▷ISRIs Df R award 수상=LG전자는 2015년 3월 제품의 재활용 설계(DfR:Design for Recycling)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북미 재활용협회인 ISRIs(Institute of Scrap Recycling Industries)로부터 ‘재활용 설계 우수기업상(2015 DfR Award)’을 수상했다. 재활용 설계 우수기업상은 유해물질 사용여부, 친환경 제조공정, 재활용 가능성 등을 검토하여 매년 가장 친환경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LG전자는 유해물질 미사용,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 소재 사용, 친환경 포장 등을 인정받아 가전업계 최초로 재활용 설계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ISRIs는 북미지역 재활용 공급망의 사업자들이 소속된 단체로, 북미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권위있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LG전자는 2015년 4월 밴쿠버에서 ISRIs 주최로 개최되는 ‘ISRI Convention 2015’에 참석하여 이 상을 수상했다.
 
▷의류건조기제품 총 14개 모델 ‘에너지스타’ 인증=LG전자는 2015년부터 가정용 의류 건조기를 대상으로 새롭게 적용되는 에너지스타 인증에서 가스 건조기 6종, 전기 건조기 8종 등 연내에 출시할 건조기 신제품 총 14종에 대해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으로부터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2015년부터 가정용 의류 건조기를 대상으로 에너지 규격을 강화하고, 새로운 규격 대비 연간 소비전력량을 20% 줄인 제품에 한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부여하는데 가스 건조기가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최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모델 가운데 ‘2014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Emerging Technology Award)’으로 선정된 ‘에코하이브리드(EcoHybrid) 건조기’도 포함되어 있다.
 
LG전자의 의류 건조기 주요 모델은 주름과 냄새를 줄여주는 ‘트루스팀(True Steam)’, 세탁물의 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시간을 설정해주는 ‘센서 드라이(Sensor Dry)’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소비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미국 환경보호청 주관 ‘2014 에너지스타 고효율 첨단제품' 선정=LG전자의 ‘에코하이브리드(EcoHybrid) 건조기’가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2014 에너지스타 고효율 첨단제품(Emerging Technology Award)’으로 선정되었다. ‘에코하이브리드 건조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CES 2014’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모델로, 미국 환경보호청은 LG전자 건조기가 차원이 다른 기술로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평가했다.
 
이 건조기는 기존의 제품에서는 그냥 버려지던 배기구 열에너지를 히트펌프(Heat-Pump)로 재활용토록 함으로써 전력소비량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0%까지 줄여주는 것은 물론, 제품의 오작동 원인을 스마트폰으로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진단’ 기능 등을 구현하는 첨단제품이다. 
 
▷대한민국 친환경 유공: 동탑산업훈장 수훈=LG전자 창원생산그룹장은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경영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친환경 유공’ 수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LG전자 창원사업장은 2009년 창원시 소각장의 폐열을 활용하는 스팀공급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사업장 내 난방과 제조공정 등에 이를 활용함으로써 연간 약 21억 원의 에너지비용과 연간 약 4천 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얻고 있다. 
 
▷‘올해의 녹색상품’ 업계 최다 수상=LG전자의 ‘트롬’ 드럼세탁기, ‘휘센 손연재 G스타’ 에어컨, ‘디오스’ 냉장고, ‘히든쿡’ 가스레인지, ‘침구킹’침구청소기 등 5개 제품이 한국녹색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었다. 한 해에 5개 제품이 선정된 것은 역대 최다 규모다.이번 선정으로 LG전자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주요 제품들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LG전자 키즈밴드 ‘키즈온’,유럽 친환경 인증 획득=LG전자의 웨어러블 키즈밴드 ‘키즈온(KizON)’은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유럽 최고권위의 규격인증기관인 ‘TUV 라인란트’로부터 ‘그린마크(Green Mark)’ 인증을 받았다. ‘TUV 라인란트’는 유해물질 함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재활용 가능성, 생산공장의 사회적 책임 등의 항목에서 엄격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 ‘키즈온’에 대해 친환경 인증인 ‘그린마크’를 최종 승인했다.
 
‘키즈온’은 한국에서 이미 2014년 6월 환경부로부터 전자파 저감, 중금속 오염 방지, 환경 부하 저감등의 요건을 만족시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가 2014년 7월 한국에 출시한 ‘키즈온’은 미취학 및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로, 시계처럼 항상 팔목에 착용하고 다닐 수 있는 밴드 형태로 제작된 제품이다.
 
버튼만 누르면 미리 등록된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고, 보호자가 건 전화를 10초 이상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통화가 시작되도록 설정돼 있어 24시간 자녀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 솔루션이다. 특히 GPS, 기지국,Wi-Fi 등의 네트워크 정보를 이용해 원하는 시간마다 ‘키즈온’을 착용한 자녀의 현재 위치를 확인해 주고,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면 보호자에게도 알려주는 기능이 탑재돼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0년 4월 LG는 그룹 차원의 그린경영 추진전략인 ‘Green2020(3대 경영목표)’을 발표했다. 매년 성과보고회 및 전략보고회를 통해 Green 2020의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가고 있다. 사업장에 대한 환경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2014년부터는 그린사업장 조성 목표에 기존의 온실가스, 물 이슈와 더불어 사업장 환경안전 관리 분야를 ‘Green 2020’ 범주에 포함하여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2009년 EESH 방침 및 규정을 제정한 이후 매년 표준체계를 정비하여 2014년 말 현재 22개 규칙 및 16개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EESH 경영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사업장은 2010년부터 에너지, 환경, 안전, 보건에 대한 전사 통합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장은 2014년 멕시코 멕시칼리법인이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중국 남경 세탁기법인과 태국법인이 에너지경영시스템의 인증을 신규로 취득(2015년 3월)했다.
 
 
 
LG전자는 EESH 통합경영시스템 정착과 사업장 환경안전위험요소의 사전 발굴 및 중대사고 예방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환경안전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LG전자의 환경안전심사 기준은 EESH 경영시스템의 핵심요구사항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기준에 따라 법규 및 자사 표준의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2014년 환경안전심사 결과 한국 사업장은 91.5점에서 95.9점, 해외 사업장은 76.1점에서 84.1점으로 향상됐다. 한편, 심사 후 도출된 개선과제는 개선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으며 개선활동의 전 과정은 해당 법인의 최고책임자인 법인장의 관리와 승인을 받아 이루어지며 그 결과는 차년도 심사에 반영된다.
 
▶환경안전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환경안전 규제 컴플라이언스 체계 도입
 
LG전자는 환경안전에 관한 각 국가별 규제 및 법규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며 그 준수현황을 관리하고 있다. 2014년에는 이를 시스템화하여 전 사업장의 규제 준수 현황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본사는 물론 각 사업장에서 해당 국가의 환경안전규제 정보를 보다 빠르게 입수하는 것은 물론 전 사업장의 규제 컴플라이언스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각 국가별 환경안전 규제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2015년 LG전자는 중국지역을 시작으로 규제 준수 리스크를 주기적으로 진단·관리할 예정이다. 
 
최근 환경안전 사고 및 재난이 점차 대형화,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 한 번의 사고 혹은 재난으로도 사업의 근간이 흔들리거나 심지어는 도산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 및 재난에 예방적으로 대응하여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LG전자는 2008년 휴대폰 생산라인에 BCM(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체계를 도입했다. 그리고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2014년부터는 전사 차원에서 ISO22301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 11월에는 평택공장 휴대폰 제조라인이 한국 최초로 ISO 22301 인증을 취득했다.
 
2015년에는 휴대폰 제조분야 전체의 BCM 체계 구축을 위해 중국 연태법인이 ISO 22301 인증을 취득했다. LG전자는 2017년까지 국내외 생산사업장을 대상으로 BCM 체계를 확대하고, BCM Council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LG전자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품생산 단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020년에는 2008년 배출량 대비 15만 톤(기준연도 대비 약 10%) 가량 감축한다는 목표를 수립하였으며, 이를 통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누적 기준으로 약 10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2014년에는 전 사업장에서 2008년 배출량 대비 7.8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에너지 고효율 설비투자 확대, 설비운영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그리고 임직원 에너지절약 상시화 등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목표 대비 10.6만 톤을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기준연도인 2008년 대비 18.4만 톤을 감축한 수치다.
 
 
LG전자는 태양광 설비 도입 및 신재생에너지 구매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 구미 및 창원 사업장에서는 태양광설비를 5.4 MWh급으로 확대 설치, 운영하여 2014년 한해 동안 약 6,900 MWh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6,217톤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미국 및 유럽 사업장에서도 사무용건물의 신재생에너지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4년 미국 사업장의 사무용 건물에서 구매한 신재생에너지는 총 3109MWh이며, 유럽 사업장 사무용 건물의 신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586MWh이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한국 사무용 건물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100인 이상이 근무하는 임차건물(트윈타워, IFC)을 포함한 LG전자 한국 사무용 건물의 2014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9,134톤이다. 또한 해외의 주요 사무용 건물에서도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그 중 미국의 사무용 건물은 ‘2020년까지 온실가스 절대배출량 대비 50% 감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환경보호청(EPA)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EPA ‘GreenPower Partnership’에 가입하였으며, ‘SmartWay’에 가입한 물류회사를 이용함으로써 그린 물류를 확충했으며, 유럽지역 사무용 건물은 2020년까지 온실가스 15%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용량 확대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는 고효율 냉장고를 판매해 저감한 전력사용량을 탄소배출권으로 되돌려 받는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을 추진하여 2013년 UNFCCC(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 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 집행위원회)로부터 인도에서의 에너지 고효율 냉장고 제조 및 판매에 대한 CDM사업을 최종 승인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5년 2월에는 이 사업을 통해 UNFCCC로부터 탄소배출권 6954톤을 확보했다. 이는 30년생 잣나무 57만 그루를 심었을 때의 이산화탄소 감축량과 동일한 수치다. 이 사례는 가전제품 생산 및 판매를 통한 CDM사업 중에서는 세계최초로, 향후 10년 간 총 58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의 일부를 인도의 빈곤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20년까지 2007년 대비 매출액 원단위 물 사용량을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국내외 생산사업장의 물 사용량 및 재사용량을 관리하고 있다. 2014년 국내외 생산사업장(일부 한국 연구소 포함)의 총 용수 사용량은 약 1129만 톤, 재사용량은 108만 톤이다.
 
LG전자의 물 사용량은 태양광 생산시설의 증설, 전기차 부품사업 등 신규사업의 추진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다양한 물사용량 저감활동을 펼치며 재사용 및 재활용량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구미사업장과 창원사업장에서는 중수를 정화하여 재사용하고 있으며, 인도 노이다 사업장에서는 무방류시스템을 구축하여 용수 재활용량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재사용량의 비중은 전체 용수사용량의 1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폐수발생량 및 배출오염물질량을 모니터링하고 적법하게 관리하고 있다.
 
한국 사업장의 경우 사내 폐수처리장을 통해 1차 처리한 다음 각 지역별 종말처리장을 통한 2차 처리를 완료하여 하천에 방류하고 ,발생되는 폐수는 법적 배출허용농도의 50% 이하로 관리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관리를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의 최소화, 폐기물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성 증대, 그리고 처리단계에서의 친환경적인 처리 등을 통해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있다. 러시아 루자공장의 경우 2014년 5월 신축한 사내 재활용센터를 통해 루자공장과 사내 협력회사에서배출되는 폐기물을 철저하게 분리배출하여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루자공장의 폐기물 재활용량은기존 대비 170% 증대되었다. 브라질 마나우스공장에서는 공장 내에 포장재 압축기를 설치하여 배출되는 폐기물의 부피를 최소화함으로써 폐기물 분리선별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각 사업장의 재활용률 증대활동을 통해 LG전자의 전사 폐기물 재활용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국내외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개선활동을 통해 재활용률을 더욱 증대함으로써 오염물질 배출을 지속적으로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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