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왼쪽)과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 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왼쪽)과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 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 신고 폭주시 'AI'가 우선순위 구별

[SR(에스알)타임스 전수진 기자] KT(대표 구현모)는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인공지능 119신고접수시스템 개발과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과 변수남 부산소방재난 본부장이 참석했다.

KT AI 보이스봇 기술을 이용해 개발할 ‘AI 119 신고접수시스템’은 대형재난 등으로 119 신고 폭주 시 AI가 신고접수를 받아 1차로 상황을 판단하게 된다. 이때 AI가 신고내용을 자동으로 식별해 긴급상황은 119 상황실로, 단순 민원은 정부 민원 안내 콜센터(110번)로 자동 연결한다.

앞으로 선보일 AI 119 신고접수시스템은 KT의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인 G-Cloud에 구축돼 우수한 보안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사투리 등 현지 음성학습을 통해 언어모델을 구축하고 AI 엔진의 성능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오늘 협약은 재난관리체계와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돼 미래 재난에 대비한 첨단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KT의 AI 기술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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