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조감도 ⓒ반도건설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조감도 ⓒ반도건설

-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단지 내 별동학습관 마련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유명학원과 연계해 단지 내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자녀 교육에 도움을 주는 교육 특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학부모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사교육비 지출이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57.9%에 달했다. 교육격차에 대한 불안감이 사교육비 지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건설사들은 단순 학세권 입지를 넘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 특화 단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반도건설은 단지 내에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별동학습관을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라온건설은 입주민들을 위해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는 키즈특화 프로그램 `아트컬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라는 스터디룸과 자유독서룸 등이 들어서는 ‘헬로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분양시장에서 인기도 좋다. 지난 2월 분양한 ‘더샵 오포센트리체’는 키즈룸, 키즈라이브러리, 작은도서관, 멀티룸, 남녀독서실 등을 조성하는 교육 특화 존 ‘EDU ZONE’을 내세워 평균 6.1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창원에서 분양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별동학습관이 호평을 받으며, 평균 12.52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창원 분양시장에서 3년 만에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학교, 학원가와의 거리를 꼼꼼하게 따져 자녀 교육이 수월한 곳에 거주하려는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라며 “단지 내 교육 특화 시설이 조성되면, 입주 자녀들의 스터디그룹이 형성되는 등 자연스레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교육환경에 좋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창원 가포택지지구에서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3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8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 교육시설인 ‘별동학습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YBM넷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자녀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되는 나이별, 레벨별, 파트별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카톨릭대학교’ ‘영유아 돌봄교실’은 영유아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및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며, ‘방과후 돌봄교실’은 방과후 학생들의 학습을 보조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가포초교, 유치원(예정), 중학교(예정)가 위치해 ‘12년 안심 교육여건’을 갖췄다. 어린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단지내 어린이집도 조성된다.

같은 달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A8, AB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ㆍ84㎡ 총 1,18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통학차량 하차공간과 연계된 카페 Lynn,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를 비롯, 도보 거리에 중·고등학교 부지가 있으며, 인천 영어마을, 에더블 국제학교 등도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한다. 아파트 775가구, 오피스텔 255실 등 총 1,030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 84㎡~179㎡,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유아풀장을 갖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유아 전용 실내키즈룸, 독서실, 작은도서관, 보육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연송초등학교, 신정중학교, 인천포스코고등학교, 연송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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