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사옥 D타워 돈의문 ⓒDL이앤씨
▲DL이앤씨 사옥 D타워 돈의문 ⓒDL이앤씨

그린수소 등 수소에너지 및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 주목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DL이앤씨가 수소에너지와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등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수소에너지 생산 및 저장 분야와 CC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설계 및 시공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의 수소 공급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개질수소와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DL이앤씨는 천연가스와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국내외에서 개질 및 부생수소 생산 플랜트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수행한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플랜트 시장도 관심 분야다. DL이앤씨는 천연가스를 통해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건설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외에 CCS 사업과 수처리에서도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DL이앤씨는 국내 최대 규모 하수처리시설인 서남물재생센터의 지하화 및 현대화 사업을 2009년 수주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설계 및 시공 뿐 아니라 사업 제안을 통해 직접 수처리 시설을 운영 및 관리하는 디벨로퍼 사업도 적극 검토 중이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탈탄소, 친환경과 관련한 ESG 신사업 진출은 기업의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라며 “DL이앤씨가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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