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교량·저수지 개선 사업에 국비 20억 지원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기반시설 유지관리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여 취약한 기반시설을 조기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의 대상 지자체로 11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자체의 기반시설 중 성능개선이 시급한 곳을 조기에 개선하도록 총사업비의 50% 내외의 국비를 지원한다.

지난 1월부터 약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총 22개의 기반시설 개선사업이 접수되었으며, 평가를 통해 광역 지차체에서는 충북, 기초 지자체에서는  부산금정, 광주광산, 순천·강릉·수원시, 인제·합천·고창·영광·옥천군 등 총 11곳이 선정됐다.

선정 시설은 조기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공사 착수 및 준공이 가능한 사업 중심으로, 준공이후 23년에서 최대 49년까지 경과돼 시설물 안전등급이 D(미흡), E(불량) 등급인 노후 교량 및 저수지가 대부분이다.

국토부는 선정 지자체 발표 이후 신속히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국비를 내달까지 교부하고 사업 단계별 추진 사항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대상 지자체 및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자체의 기반시설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기술지원 등 컨설팅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상주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은 선제적인 노후 기반시설 관리 정책 확산을 위한 마중물로서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취약 시설물을 조기에 개선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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