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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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집콕' 장기화에 따라 화려한 디자인보다 편안한 착용감이 이너웨어 선택 기준이 됐다.

이마트·SSG닷컴(대표 강희석)은 1~17일 데이즈 '편안한 이너웨어' 행사에 동시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품목수를 60% 확대한 대형 행사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남성 드로즈·트렁크, 여성 브라탑·브라·팬티, 주니어 브라탑·브라·팬티·속바지 등 45종의 '편안한 이너웨어' 시리즈 전 품목을 이마트e·삼성카드 등 행사 카드로 2개 이상 구입하면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정상가는 5980~2만 9800원으로 다양하다. 교차 구입해도 할인이 적용된다.

데이즈 '편안한 이너웨어'는 착용감을 우선시해 평소 이너웨어를 입었을 때 불편함을 최소화해 개발한 상품이다.

원단을 잘라 마감하는 '프리컷', 열로 얇게 접착해 마감하는 '퓨징' 등 기법을 활용해 봉제선을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소재를 변경·혼방하거나 라벨을 원단에 인쇄하는 방식으로 택을 제거해 편안함을 끌어올린 상품도 있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는 봉제선이 없어 몸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겉옷 착용 시 이너웨어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더 편안한 프리컷 브라(1만 4800원)', '프리컷 드로즈(8980원)'가 있다.

'주니어 퍼스트 프리컷 브라(9980원)'도 전면 무봉제 형태로 압박감이 적어 장시간 공부하거나 성장기인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친환경적인 소재 '텐셀'로 제작됐다.

특히 올해 데이즈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 기존 '편안한 이너웨어'를 보완해 다양한 신규 상품을 개발했다.

대표적으로 브라캡을 원단과 접착해 세탁 시 브라캡이 움직이거나 빠지는 불편함을 없앤 몰드 접착형 퓨징 브라, 입체감을 주기 위해 일반적인 실 봉제 대신 몰드 '틀'을 활용해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인 남성 드로즈 등이 있다.

이처럼 이마트와 SSG닷컴이 '편안한 이너웨어' 행사를 준비한 이유는 착용감이 좋은 이너웨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집 체류 시간이 늘면서 그 수요가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데이즈 '편안한 이너웨어' 시리즈 매출은 해마다 증가, 2019년 매출이 전년 대비 40%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엔 84% 급신장했다. 

코로나로 재택 근무와 원격 수업 확산에 따라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편안한 착용감이 이너웨어 핵심 선택 기준으로 떠오른 것이다.

박맑음 이마트 패션 바이어는 "편안한 이너웨어를 찾는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 이에 맞춰 데이즈는 올해 관련 품목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리고 소재와 디자인 부분을 꾸준히 개선해갈 계획"이라며 "이번 이너웨어 행사는 SSG닷컴과 함께 진행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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