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직원들이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SK루브리컨츠 직원들이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 약속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가 플라스틱 사용 절감 차원에서,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한진의 지목을 받아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 5일 SK루브리컨츠는 엔진오일 브랜드인 ‘SK ZIC’의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고챌린지 참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 계열 全 구성원들이 동참하고 있는 일회용품 사용 저감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엔진오일 ‘SK ZIC ZERO’를 소개했다.

‘아.그.위.그.’는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머그컵 및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SK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환경 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 캠페인이다.

또한, SK루브리컨츠는 플라스틱 사용 절감 및 자원순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제품 용기부터 성능까지 모두 친환경적인 윤활유 SK지크제로를 출시했다. 제품 용기는 폴리에틸렌(PolyEthylene, PE) 성분의 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제품을 포장하는 종이박스에 염료를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이 쉽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 석유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이달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고챌린지’ 참여 영상을 공개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SK종합화학은 이 영상을 통해 PET병의 바른 사용을 위한 ‘뜯버’ 캠페인을 소개했다.

SK종합화학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으로 점차 심화되고 있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7월,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뜯버’ 캠페인을 진행했다.

친환경 캠페인 ‘뜯버’는 PET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라벨과 뚜껑을 ‘뜯고 버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벨은 비닐류에 뚜껑은 PET병과 함께 플라스틱류에 각각 분리배출해 재활용률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SK종합화학은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확산시키기 위해 구성원들이 솔선수범해 ‘뜯버’하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인증하고, 다음 인증 대상을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의 ‘뜯버’ 챌린지도 진행했다. ‘뜯버’ 챌린지는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이 각 조직의 리더를 지목한 것을 시작으로, 20주 동안 총 700여 명의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고고챌린지’ 영상에 직접 등장해, 다음 주자로 ‘마켓컬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을 지목했다. ‘그레이프랩’은 비목재 재생용지를 활용해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으로,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고 있다. 

한편, SK루브리컨츠가 SK종합화학과 함께 지목한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도 지난 13일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티셔츠, 에코백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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