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리오라여성의원 선홍길 대표원장
▲ⓒ부산 서면 리오라여성의원 선홍길 대표원장

여러 사회적 요인으로 ‘난임’이라는 문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시대이다. 초혼 연령의 증가, 생활습관,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난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난임’이라고 하면 여성에게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남성에게 원인이 있는 경우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1년 이상 피임 없이 정상적으로 부부관계를 가졌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을 때 난임으로 진단한다. 남성 난임의 원인은 ‘정자’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고환의 이상, 발기 장애, 무정자증이 있다.

 

고환 이상의 경우 정상적으로는 고환의 온도는 다른 신체부위보다 2도 정도 낮게 유지되어야 하는데 흡연, 음주, 생활습관 등의 이유로 고환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난자와 수정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양의 정자를 생성하지 못하거나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져 질 속으로 들어가지 못해 난임이 된다.

 

만성 질환이나 수술,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고환 주변의 정맥이 역류해 혈관이 튀어나오는 정계정맥류 등도 남성 난임의 원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난임 부부의 경우 여성 위주의 난임 치료를 진행하기 보다 아내와 남편이 함께 검사를 받고 함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난임 치료는 각 부부의 난임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며,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부담이 큰 치료인만큼 처음부터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난임 치료 경험이 많고, 각 부부의 신체 상태는 물론 개별 특성 등을 모두 고려하여 맞춤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 지속적인 난임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식습관 등 생활 습관을 교정한다면 더욱 도움이 된다. <부산 서면 리오라여성의원 선홍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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