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25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아이오닉 5의 첫날 계약 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25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아이오닉 5의 첫날 계약 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호평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현대자동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25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아이오닉 5의 첫날 계약 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294대를 6,466대 초과 달성한 것이다.

지난 23일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 5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비롯해 우수한 기술로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렌더링 이미지나 콘셉트카 이미지가 아니므로 화면 밝기를 조절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미래적인 이미지를 갖췄지만 여러분이 만나게 될 현대차의 새로운 모델이며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는 “기존 현대차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전조등과 후미등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이 이색적”이고 “깔끔한 직선 라인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고객들도 아이오닉 5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기대감을 보였다.

유럽 고객은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과 V2L 기능이 제일 기대되고 경험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고, 미국 고객은 “3m의 긴 휠 베이스가 믿기지 않으며 차 안을 정말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아이오닉 5의 국내 사전 계약은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진행하며, 가격은 기본 트림이 5,200 ~ 5,250만원, 고급 트림이 5,700 ~ 5,750만원이다.

사전 계약을 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커스터마이징 품목인 실내 V2L을 무료로 장착해준다.

한편, 현대차는 사전 계약 첫 날 아이오닉 5의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보여주는 TV 광고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최초의 경험으로 가득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주제로 비행 콘셉트를 통해 새로운 세계로 가는 여정을 표현한 이 영상은 총 4편으로, 나머지 3편은 추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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