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CJ대한통운은 중국 자회사 CJ로킨 지분 73.1%를 사모펀드 '파운테인베스트 파트너스'에 전량 매각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코파펀드 스틱씨제이글로벌투자파트너십펀드, 스틱글로벌투자1호사모투자펀드(이하 스틱 코파펀드)와 공동으로 출자해 CJ로킨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 'CJ로킨 로지스틱스 홀딩스 리미티드'를 설립했다. 해당 법인을 통해 CJ로킨 지분 73.1%를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CJ로킨 지분을 매각해도 중국 사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로킨 지분 매각은 사업환경 변화를 고려한 자원의 효율적 재분배 일환이다. 기존 중국법인을 통해 여전히 상대적으로 성장성 높은 중국 시장 물류 사업을 포함해 CJ대한통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사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CJ로킨은 지난 1997년 설립됐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콜드체인과 화학제품, 일반 화물 및 이커머스 물류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에 따른 질적 성장,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글로벌 리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성장성 높은 중국 시장 물류사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