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평가 및 전망 추이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평가 및 전망 추이 ⓒ대한건설정책연구원

- 건설업황도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기조에 좌우될 것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2월 건설경기실사지수와 지난달 수주실적을 담은 RICON 경기동향을 25일 발표했다.

이달 건설경기실사지수는 67.3으로 1월(39.3)보다 28p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67.1)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작년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0.1% 감소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역시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기조가 업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1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전월의 약 180.2%인 6조5,710억 원(전년 동월의 약 119.8%)으로 추정됐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140.1% 규모인 1조8,040억 원(전년 동월의 약 116%),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202% 규모인 4조7,670억 원(전년 동월의 약 105.8%)으로 추정됐다.

전문건설공사의 1월 수주규모는 통상 전년도의 종합건설공사 발주에 영향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건정연은 지난 해 정부와 공공기관들의 SOC관련 재정집행실적이 90%대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의 종합건설수주가 역대급인 176조원에 달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업황은 원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기조에 힘입어 건설업황은 원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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