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하나금융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하나금융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후보군에 대한 심층면접을 거쳐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회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김 회장은 회추위 발표 직후 “무거운 책임감으로 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 극복과 그룹의 조직 안정화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윤성복 하나금융 회추위원장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 및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김 회장이 최고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기는 통상 3년이지만 김 회장의 이번 임기는 1년으로 정해졌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회장 나이는 만 70세를 넘길 수 없다. 김 회장은 올해 만 69세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