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새벽배송 소비자 만족도는 쿠팡, SSG닷컴, 마켓컬리 순으로 나타났다. 새벽배송 서비스 개선점으로는 과대 포장, 무료배송 기준 하향 등이 지적됐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배송 업체 이용경험자 1200명을 상대로 소비자만족도 조사 결과 새벽배송 서비스 품질과 서비스 상품 평가, 서비스 체험 3대 만족도를 포함해 종합 만족도는 '로켓프레시' 쿠팡(3.81점)에 이어 '쓱새벽배송' SSG닷컴(3.76점), '샛별배송' 마켓컬리(3.72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들은 새벽배송 서비스 개선점으로 24.1%가 과대포장을 꼽았다. 이어 무료배송 기준 하향 19.4%, 품절 상품 없도록 충분한 제품 구비 13.3%, 상품 가격 인하 11.1%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새벽배송 업체들이 다회용 보냉가방을 제공하고 종이박스 회수, 분리배출 가능한 소재 보냉재 사용 등 친환경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포장 쓰레기 과대 배출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벽배송 서비스 사업자에게 배송지연 시 구체적인 보상 기준 마련, 상품정보 제공 강화, 과대포장 개선 등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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