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우종 신임 ADB 사무총장. ⓒ기획재정부
▲엄우종 신임 ADB 사무총장. ⓒ기획재정부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에 엄우종 ADB 지속가능개발·기후변화국장이 선임됐다고 기획재정부가 22일 밝혔다. 사무총장은 총재·부총재 등과 함께 경영진 회의(6인)에 참석하는 핵심 보직이다. 한국인이 ADB 최고위급에 진출한 것은 2006년 이영회 전 사무총장 이후 15년 만이다.

신임 엄 사무총장은 그동안 ADB에서 27년 이상 근무한 국제개발 분야 전문가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 등 업무를 진행해왔다. 

기재부는 “이번 사무총장 진출은 홍남기 부총리를 비롯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사회인프라투자국장에 김헌 전 ADB 남아시아 국장을 다음달 중 임명할 예정이다. 최근 신설된 사회인프라투자국장 자리는 AIIB가 선정한 5대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보건·의료·교육 등 사회 인프라 분야 투자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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