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 포스코 "환노위서 불출석 사유 인정치 않아"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리는 산업재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국회에서 열리는 산업재해 청문회에 참석한다. 

앞서 국회 환노위는 건설·택배·제조업 분야에서 최근 2년간 산업재해가 가장 자주 발생한 9개 기업 대표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허리 지병'을 사유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사유서를 통해 최 회장은 "평소 허리 지병이 있어 장시간 앉는 것이 불편해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2주간 안정가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권유로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평소 허리 지병이 있어 두 제철소의 운영과 안전 등 제반 업무를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철강부문장인 대표이사 사장의 대신 출석 여부를 환노위에 질의했던 것"이라며 "환노위에서 이를 불출석 사유로 인정하지 않아 최 회장은 예정대로 출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2일 열리는 산언재해 청문회에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쿠팡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포스코 등 9개 대기업 대표가 ‘산업재해 청문회’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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