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ty Network 사업 개요 ⓒ국토부
▲'K-City Network 사업 개요 ⓒ국토부

- 해외 정부·지자체, 국내 기업 대상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가 정부 간 스마트시티 혀벽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K-City Network' 사업 국제공모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K-City 네트워크는 작년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개발을 희망하는 해외 도시 11곳 내외에 스마트 도시개발형 사업과 스마트 솔루션 사업, 스마트 솔루션 해외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참여 유형에는 ▲스마트 도시개발형 계획수립 ▲스마트 솔루션형 계획수립 등 외에 ▲스마트 솔루션 해외실증 지원유형이 추가됐다.

스마트 도시개발형 사업은 해외 도시개발 사업에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4개 도시를 선정한다.

선정된 도시에는 사업별로 국내·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마스터플랜, 예비 타당성조사, 본 타당성 조사 등 계획수립에 개소당 4억~6억원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솔루션 사업은 도시의 교통, 환경, 에너지 등 주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제시하고 구축·운영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역시 4개 도시를 선정해 곳당 3억원 이내를 지원한다.

스마트 솔루션 해외 실증 사업은 스마트시티 관련 우리 기업의 해외 실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도입되는 유형이다. 공모주체는 계획 수립형 사업과 달리, 우수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기관·기업이며, 실증을 담보할 수 있는 해외 협력기관과 컨소시엄 구성이 필요하다. 올해 3개 내외 사업에 대해 사업별 6억원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K-City Network 사업은 오는 18일 공고, 4월 20일까지 접수를 거쳐 6월 말 선정될 예정이다.

완료된 K-City Network 사업 중 사업 타당성이 있는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의 경우, 본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PIS펀드 또는 세계은행(WB), 미주개발은행(IDB) 등 다자개발은행(MDB)과 공동투자 등 후속 재정지원 협의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최임락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K-City Network 사업은 전 세계 스마트시티 수요와 인프라 여건 등에 맞게 우리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을 전수하고, 국내 스마트시티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기회를 지원하는 정책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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