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겔싱어 인텔 신임 CEO. ⓒ인텔
▲펫 겔싱어 인텔 신임 CEO. ⓒ인텔

- 인텔 30년 근무 포함, 40년 이상의 기술 경력 보유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인텔은 팻 겔싱어가 공식적으로 CEO 전환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팻 겔싱어는 CEO “신임 CEO로서 기술 발전의 모든 측면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회사의 위대한 아이콘을 되찾아 다시 미래의 리더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격적”이라며 “인텔은 기술자와 기술의 보고를 보유하고 있고, 인텔의 핵심 DNA는 궁극적으로 미래를 위한 기술 리더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또한 기술자이자, 마음 속 깊이 긱(geek)으로서 이 위대한 회사의 열정, 역사, 기회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리더십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스럽다”며 “인텔의 최고의 날은 우리 앞에 있다”고 밝혔다.

팻 겔싱어 CEO는 첫 직장인 인텔에서의 30년 근무를 포함, 40년 이상의 기술 업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에 합류하기 전 팻 겔싱어 CEO는 VM웨어의 CEO로 재직했다. 그는 VM웨어를 클라우드 인프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이끌었으며 연간 매출을 3배 가량 성장시켰다. 또 재직 당시 글래스도어의 연례 설문조사에서 2019년 미국 최고의 CEO로 꼽히기도 했다.

겔싱어 CEO는 지난 2012년 VM웨어 입사 전, EMC에서 EMC 정보 인프라 제품 부문 사장 겸 COO를 역임하면서 정보 스토리지, 데이터 컴퓨팅, 백업 및 복구, RSA 보안, 기업 솔루션에 대한 엔지니어링과 운영을 총괄했다.

한편, 겔싱어 CEO는 1979년 인텔에 입사한 이후, 첫 최고 기술 책임자(CTO)가 됐다. 이후수석 부사장 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룹의 총괄을 역임했으며, USB 및 와이파이(Wi-Fi)와 같은 주요 산업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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