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사원이 SSG닷컴 주문 상품을 매장에서 피킹하는 모습.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이마트 사원이 SSG닷컴 주문 상품을 매장에서 피킹하는 모습. ⓒ전국이마트노동조합

- 강희석 이마트 사장에 해명 요구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16일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계열사 SSG닷컴에 대한 무리한 업무지원과 손익구조에 의문을 품고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겸임 사장에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마트노조와 해당 점포 점장들은 “온라인 고객 이탈에 SSG닷컴을 적극 운영하는 것은 존중한다"며 "하지만 투자사와의 무분별한 계약 조건을 맞추려 과도한 업무지원을 하는 것을 비롯해 공급할수록 나빠지는 손익구조에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에 이마트노조와 점장들은 ▲손익구조 공개 ▲실무자 문책 ▲계약내용 재협상을 강력히 요구하며 이마트와 SSG닷컴의 합병을 촉구했다.

이어 노조는 ▲오프라인 고객 기회 로스 ▲신선식품 일반매장 오픈과 준법영업 지장초래 ▲이마트 현장 사원 업무 압박 ▲SSG닷컴 수수료 지급 등 이마트의 기형적인 업무지원을 비판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는 단기 성과를 위해 SSG닷컴 업무를 이마트 사원들에게 전가하는것도 모자라 이마트 사원들이 SSG닷컴 업무를 해주고도 한달 수백 억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이마트가 왜 SSG닷컴에 지급하고 있는지 이마트 사원들에게 공개하길 바란다“며 ”이마트의 이익을 SSG닷컴에 편입시키는게 진짜 실력인가? 조삼모사 할 것이 아니라 전체가 살 수 있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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