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7강남 딜리버리 로봇 사진 ⓒ롯데호텔
▲L7강남 딜리버리 로봇 사진 ⓒ롯데호텔

- 비대면 인공지능 서비스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코로나19확산으로 전 산업에 걸쳐 비대면 수요가 확대되면서 호텔업계에서도 사람이 하는 작업을 도와주는 각종 인공지능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L7 강남은 객실에서 요청한 호텔용품을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이 배달해주는 '딜리버리 로봇'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L7 강남은 지난 17년 12월 개관부터 셀프 체크인·아웃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딜리버리 로봇 서비스를 도입하며 더욱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편의성을 강화했다.

딜리버리 로봇은 공간맵핑, 자율주행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L7 강남 전층부(호텔 9~27층)로 이동 가능하며 24시간 가동된다. 직원이 객실번호를 설정하고 고객이 요청한 물품을 딜리버리 로봇 안에 넣으면 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객실 앞에 도착한다. 객실 내 비치된 전화기를 통해 도착을 알리면 고객은 대면 접촉 없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정은 L7 강남 총지배인은 "약 두 달간 딜리버리 로봇을 시범 운영하며 고객의 비대면 수요를 체감했다”며 “특히 심야나 새벽 시간의 물품 요청에 적극 활용 중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아 호텔 운영업무 효율성과 더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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