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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기획-건설부동산] 건설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처법
  • 김경종 기자
  • 승인 2021.02.11 08: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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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T3.0’ 특화 인테리어 상품 ⓒ롯데건설

- 분양 현장 대신 사이버모델하우스가 대세

- 홈오피스 평면·환기시스템 등 상품 출시

- 층간소음 고려한 저감 기술도 선봬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거리두기는 일상이 됐다. 사람들은 외부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내부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건설업계에서도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미 분양 현장에서는 사이버모델하우스가 익숙해졌다. 현관문을 열면 환기 시스템이 외부 먼지 및 바이러스를 제거해 준다. 재택 근무에 맞춘 홈오피스 전용 평형이 출시되고,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설계도 나왔다.

롯데건설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특화 인테리어 상품을 선보였다. ‘AZIT3.0’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상품에는 퓨어 패키지, 클린 에어 시스템, 홈 오피스형 평면, 거실 스타일업 패키지 등 4가지 종류가 마련됐다.

우선, 퓨어 패키지, 클린 에어 시스템은 환기 및 위생에 특화된 상품이다. 퓨어 패키지는 의류관리기와 살균기, 수납장으로 구성돼 있어 의류 및 소지품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살균기가 적용된 수납장으로 바이러스나 곰팡이 등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위생 빌트인 가전을 가구에 포함해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클린 에어 시스템은 환기에 특화된 상품으로, 현관에 들어서면 천장에 있는 에어샤워기와 신발장에 설치된 진공 청소 툴셋이 외부 먼지를 제거한다. 내부 방에는 헤파 필터가 장착된 전열 교환기를 통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한다.

홈 오피스형 평면은 재택근무 수요에 맞춘 특화 상품이다. 주거 공간과 업무공간의 분리 니즈를 반영해 안방과 연계된 대형 드레스룸에 책상과 책꽂이형 선반, 서랍으로 구성된 시스템 가구를 접목했다. 이곳에는 슬리이딩도어를 설치해 개방감도 확보했다.

거실 스타일업 패키지는 바닥마감재 선택형, 욕실 타입 선택형, 주방 스타일업 패키지, 프리미엄 주방가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상품으록 구성됐다.

▲All-in-Room 3D 평면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업무 및 위생을 망라한 ‘All-in-Room’ 전용 주거 상품을 선보였다.

‘All-in-Room’ 평면은 84㎡ 면적 내 ▲Home Work Station(업무 공간) ▲On-tact Station(학습 공간) ▲Clean Station(청정 안심 현관) ▲Healing Station(힐링 발코니) 등 4가지 특화 공간을 추가한 상품이다.

광폭 설계된 주 침실을 업무공간과 휴식공간으로 분리하고, 나만의 공간에서 온라인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관 앞에는 세면대와 세탁공간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설치해, 내부에 들어서기 전에 간단히 세척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외부 환경에 오염된 의류를 세탁해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발코니에는 보다 넓은 면적을 확보해 입주민에게 휴식공간 및 화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제공한다. 

▲‘클린-케어’ 평면 ⓒSK건설

SK건설도 코로나19로 인한 주거 트렌드 변화에 맞춘 평면을 선보였다. 이 회사가 출시한 ‘클린-케어’ 평면은 세대 현관에 중문과 신발 살균기를 설치하고, 거실로 향하는 중문 외 별도의 공간인 ‘클린-케어룸’을 조성해 동선을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클린-케어룸'에는 SK건설이 개발한 UV LED 모듈 제균 환풍기와 스타일러 등을 설치했고, 욕실과 세탁실도 함께 배치했다. 또한, 대피 공간과 실외기실을 통합해 발코니 공간도 확장했다.

한편,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층간소음 갈등이 사회적 문제가 떠오르자 이를 대비한 설계도 등장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바닥에 3개 층을 쌓아 소음을 흡수하는 구조를 개발했다. 층간소음이 발생하면 가장 위쪽에 시공된 시멘트 마감재인 크랙 방지용 몰탈층이 1차로 충격음을 흡수하고 바로 아래 쪽에 있는 진동 흡수용 몰탈층이 소음과 바닥 진동을 2차로 흡수한다. 맨 아래에는 독일 바스프와 기술제휴로 생산한 고성능 완충재가 콘크리트 슬래브와 밀착돼 소음을 마지막으로 흡수한다.

주방에서는 저소음 고성능 팬 분리형 렌지 후드가 도입된다. 연기를 빨아들이는 팬을 실외기실 등 외부에 분리하고, 공기의 흐름을 분석해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팬과 배관의 방향도 조정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보다 최대 13dB의 소음을 저감시킬 수 있으며, 가장 조용하게 운전하면 30dB 이하의 소음만 발생된다. 

현대건설은 'H 사일런트 홈'을 통해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선보인다. H 사일런트 홈은 ▲1단계 튼튼한 골조 ▲2단계 고성능 특화 바닥구조 ▲3단계 최첨단 소음 예측기술 ▲4단계 완벽한 시공관리와 품질점검 ▲5단계 층간소음 알림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고성능 완충재, 슬래브 두께 상향, 고강도 기포콘크리트 적용 등 현대건설이 보유한 15가지 기술이 적용된다.

김경종 기자  kimkj16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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