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지난 12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무착륙 관광 비행 연계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며 탑승객 면세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무착륙 관광 비행은 착륙지 없이 외국 영공을 통과, 다시 출국 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여행 상품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국토교통부가 국제선 관광 비행 허가를 낸 이후 국내 항공사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여행 상품이다. 

이번 2월 승인 무착륙 관광 비행 운항 편수는 모두 23편이다. 지난 12월 11편, 1월 17편에서 확대됐다. 설 연휴로 2월 무착륙 관광 비행 탑승객 수도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증가하고 있는 무착륙 관광 비행 수요에 맞춰 에어부산·티웨이·제주항공·에어서울 등 국내 항공사와 다양한 면세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 이는 국내 면세업계 중 최다 제휴 항공사를 확보한 것이다. 

롯데면세점과 제휴한 무착륙 관광 비행 이용 고객은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LDF PAY 최대 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투미·캠퍼·훌라 등 인기 패션 잡화 브랜드와 뷰티 상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설 연휴인 13일을 비롯해 2월 무착륙 관광 비행 6편을 운항하는 에어부산과 단독으로 제휴를 맺고 이용객에게 차별화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에어부산 무착륙 관광 비행 탑승객이 롯데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할 경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스페셜드림 5종' 112달러, '더드림 5종' 425달러 포함, 최대 887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로레알 스킨케어 제품 또는 아틀리에 코롱 향수로 구성한 '롯데뷰티키트'를 증정한다.

실제 무착륙 관광 비행 탑승객 면세품 구매액은 '코로나19' 상황 이전 내국인 객단가 2.5배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내 면세업계가 중국 따이궁 매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재 상황에서 내수 통관 면세품 판매와 함께 무착륙 관광 비행은 내국인 대상으로 매출을 낼 수 있는 중요한 채널이다. 무착륙 관광 비행 탑승객 대상 롯데면세점 올 1월 매출은 전월 대비 약 70% 신장했다. 

이정민 롯데면세점 플랫폼 사업 부문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착륙 관광 비행 이용객 주요 목적 중 하나는 면세품 쇼핑"이라며 "무착륙 관광 비행과 연계한 내국인 면세품 시장에서 롯데면세점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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