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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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온이 MZ세대 명품 수요 잡기에 나선다.

롯데e커머스(대표 조영제)의 롯데온은 오는 7일 MZ세대를 위한 '명품데이–MZ ON'을 열고 2030 인기 명품 브랜드를 최대 20% 저렴한 가격대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메종키츠네·아미·스톤아일랜드 등 2030세대 인기 명품 브랜드를 쿠폰, 추가 카드 할인을 적용해 최대 20% 할인가에 판매하는 것이다.  

매주 일요일 진행하는 명품데이 행사에서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추가 카드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브랜드 로고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명품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인기다. 하트 모양에 영문 A를 더한 로고로 유명한 아미, 여우 캐릭터를 활용한 메종키츠네 등이 대표적이다. 다른 명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명품 젊은 세대 입문 브랜드로 입소문이 난 것도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다.

롯데온 명품 매출에서도 연령대에 따른 브랜드별 매출 차이가 확연히 나타난다. 롯데온 1월 명품 매출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에서는 40대 비중이 40.4%로 가장 높지만 컨템포러리 브랜드 매출에서는 30대 41.5%, 20대 28.7%로 2030 매출 구성비가 70%를 넘어서며 압도적으로 높다. 

이에 따라 롯데온은 젊은 세대 명품 수요를 잡고자 오는 7일 'MZ를 위한 명품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미·메종키츠네 등 2030 세대 인기 몰이 중인 브랜드 맨투맨과 가디건을 최대 20% 할인한다. 기존 30만원이 넘는 고가 상품 구입 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은 많았지만 20만원대 상품에 즉시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건 처음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아미 하트로고 맨투맨'과 '아미 20FW 하트로고 자수 맨투맨 블랙'을 각각 19만 8000원, 30만 7000원에 선보인다. '메종키츠네 폭스 헤드 패치 스웨트셔츠'는 판매가 대비 약 10% 저렴한 18만 9000원이다. 

롯데온 해외직구 서비스 '엘부티끄'에서는 5일부터 지갑·시계·신발 등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같은 날 10시부터는 롯데면세점에서 준비한 쌤소나이트·만다리나덕·마이클코어스 등 브랜드 가방을 할인 판매한다.
 
김영준 롯데온 명품팀장은 "명품에 있어 2030 세대와 3040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차이가 확실하다"며 "젊은 세대층 컨템포러리 브랜드 수요를 잡기 위해 롯데온에서는 처음으로 해당 브랜드에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해 판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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