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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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마트가 가성비 끝판왕 '침향환'을 내놨다.

롯데마트(대표 강성현)의 자체 브랜드 '해빗'은 고품질 침향환을 1환당 798원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00환 구성에 7만 9800원이다. 기존 취급 제품 1만 9800원 대비 1환당 약 1180원 가량 저렴한 것이다. 침향환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마트는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동일한 성분과 규격의 제품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었던 것은 부자재 비용과 마진을 줄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침향환 상품은 대부분 환을 1개씩 비닐에 포장해 보관병에 담고 케이스에 추가로 담기 때문에 부자재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환당 개별 포장을 하는 것은 격식을 갖춘 선물세트엔 적합할 수 있지만 고객 개개인이 직접 섭취하기 위해 구입하는 경우엔 큰 의미가 없어 내부 포장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간 포장격인 보관병을 없앤 대신 포장지에 포장한 환을 케이스에 바로 담아 100환 대용량을 7만 9800원에 판매한다. 내부 포장 부자재를 최소화했지만 외부 포장은 기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 선물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침향환은 침향 나무에 상처가 생기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내는 진액을 모아 만든 고가의 귀한 식품이다. 침향은 예로부터 기력 보충, 활력 증진, 심신 안정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향, 용연향과 함께 3대 향 중 하나로 여겨진다. 

롯데마트에서 선보이는 침향환은 침향·녹용·당귀·산수유·홍삼 등 원료를 배합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서 위생적으로 제조한 상품이다. 특히 국제기구에서 관리하는 인도네시아산 고급 침향을 정식 수입해 사용했다. 뉴질랜드 국가 공인 품질관리 시스템에 따라 위생, 품질을 인증 받은 최고 등급 녹용만을 사용했다.

김민주 롯데마트 건강기능식팀 상품기획자는 "침향환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부자재 비용을 최소화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건강에 대한 고객 관심이 지속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고객 수요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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