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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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바일 쇼핑 거래액 100조원 처음 넘어서

[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지난 한 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 1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몸집을 키웠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비중 약 70%인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08조 6883억원으로 100조원을 처음 넘어서며 기염을 토했다. 전년 대비 24.5% 늘어난 것이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를 맞았던 지난 한 해 온라인 쇼핑 거래가 가장 활발한 상품군은 음식 서비스 부문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온라인 쇼핑 상품군은 음식 서비스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78.6%로 가장 높다. 이어 음식료품(48.3%), 생활용품(44.1%) 순으로 거래액 규모가 늘었다. 

반면 지난해 문화·레저 서비스는 전년 대비 69.3% 줄었다. 여행·교통 서비스는 53.3% 감소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 규모가 전체 온라인 쇼핑 70% 달할 정도로 성장한 가운데 지난 12월 한달만 보더라도 모바일을 통해 이용하는 서비스 대부분 음식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 서비스가 96.4%로 가장 높다. 이어 e쿠폰 서비스 88.5%, 가방 80.2%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화장품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0.5% 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온라인몰은 전년 동월 대비 39.2% 늘어 거래액은 11조 9498억원이지만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오히려 1.3% 감소한 4조 448억원이었다. 11월과 비교해도 거래액은 온라인몰은 8.6% 늘고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0.3% 감소했다. 

온라인 쇼핑 취급 상품 범위별 거래액을 보면 온라인 종합몰은 30% 증가한 10조 7450억원이다. 전문몰도 18.8% 늘어 5조 249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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