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짜파게티 해시태그 검색화면 ⓒ농심
▲인스타그램 짜파게티 해시태그 검색화면 ⓒ농심

-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게시물 수 21만여 개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지난해 온라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과 애정을 받은 라면 브랜드는 농심 짜파게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현재 짜파게티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게시물 수가 21만9,000여 개로 국내라면 중 가장 많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불닭볶음면(19만5,000개)과 신라면(14만6,000개), 진라면(6만9,000개) 등 시장 대표 브랜드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해시태그는 SNS 게시물에 일종의 꼬리표를 다는 기능이다. 클릭하면 같은 해시태그를 작성한 다른 사람의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어서 네티즌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표현하고 타인과 공유하는 수단으로 주로 활용한다. 해시태그가 많이 사용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등록된 짜파게티 해시태그 게시물은 약 5만 개에 달한다. 전체 21만 9,000개 중 1/4가량이 지난해 새로 올라온 셈이다. 2020년 짜파게티를 향한 소비자의 사랑이 더욱 각별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짜파게티를 단순히 먹는 것에 그치지 않, 자기 나름대로 조리해 먹고 그 모습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싶어할 만큼 짜파게티가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짜파게티는 전 국민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도 계속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소비자와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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