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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인력 투입 완료 시기..."내달 1일"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택배기사 과로 원인으로 꼽히는 분류작업을 두고 택배사와 갈등을 빚다 총파업을 예고, 돌입한 택배노조가 29일 파업을 종료한다.

이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전국택배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오전 전체 조합원 총회를 열고 노조·택배사·국토교통부·국회 등이 전날 내놓은 잠정합의안을 투표에 부친 결과 찬성률 86%로 가결했다.

앞서 노사는 이달 21일 분류작업을 택배사 책임으로 하는 1차 사회적 합의를 타결했으나 분류작업 인력의 구체적인 투입 시기·방식 등을 두고 입장이 어긋나 노조는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비공개지만 이번 합의안은 1차 사회적 합의와 달리 민간 택배사들이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사회적 합의에는 한국통합물류협회가 민간 택배사들을 대표해 참여했으나 이번 합의안에는 각 택배사가 직접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분류작업 투입 인력 완료 시기는 내달 1일로 정해졌다. 또한 국토부가 분류 인력 투입에 대한 현장 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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