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아이디어 제안에서 숙성, 평가에 이르기까지 정책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전지적 참여 시민'을 2월 14일까지 모집한다. ⓒ하남시청 
▲하남시는 아이디어 제안에서 숙성, 평가에 이르기까지 정책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전지적 참여 시민'을 2월 14일까지 모집한다. ⓒ하남시청 

- 온라인 플랫폼 '국민생각함' 활용, 공공문제에 대한 의견 공유
- 시정 혁신 아이디어 제안과 숙성(보완), 평가까지 전 과정 시민 참여

[SR(에스알)타임스 정순화 기자] 하남시는 아이디어 제안에서 숙성, 평가에 이르기까지 정책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전지적 참여 시민'을 2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2019년 시작한 '전지적 참여 시민'은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신규 모집 없이 기존 인원의 활동기간을 연장해 운영했다.

올해는 시민 100여명을 새롭게 모집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연말까지다.

선발된 시민들은 온라인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일상 속 불편함과 공공문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게 된다.

시정에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제안의 숙성(보완)과 심사·평가 단계에 직접 참여하는 역할도 맡는다.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시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정책기획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과 정책 과정 참여가 숙의민주주의 정착을 앞당길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 빛나는 하남을 만들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113명이 '전지적 참여 시민'으로 참여해 국민생각함에 다양한 제안을 등록하고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시책에 반영했다.

이 중 '보도블록, 뒤집어 사용하기'는 제안을 우수 시책으로 발전시킨 사례로 꼽혀 2019년 국민권익위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4회 국민생각함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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