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아너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 ‘P·메이트’ 매각 관측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중국의 화웨이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인 ‘P’와 ‘메이트’를 매각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화웨이가 지난해 9월부터 내부적으로 매각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논의도 수개월간 진행돼왔다고 보도했다. 다만 화웨이 측은 공식적으로 “근거 없는 루머, 매각 계획이 전혀 없다”라며 해당 보도에 대해 일축했다.

화웨이의 공식적인 매각 부인에도 매각설이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는, 지난해 11월 화웨이가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인 ‘아너’를 선전시 즈진 뉴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회사 매각한 바 있기 때문이다. 매각 배경으로는 미국의 규제로 인해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정상적인 스마트폰 사업을 유지할 수 없게 된 것이 주효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화웨이의 프리미엄 브랜드 P와 메이트는 화웨이의 작년 3분기 매출에서 약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