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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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 거래량은 8.3% 상승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와 한국부동산원(원장 김학규)은 작년 4분기 전국 지가가 0.96%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12월의 지가변동률은 0.34%로, 상승폭은 전월(0.32%) 대비 0.02%p 높으나, 전년 동월(0.34%)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분기 대비 수도권(1.10% → 1.08%)은 상승폭이 소폭 둔화된 반면, 지방(0.70% → 0.78%)은 확대됐다.

특히 서울 1.22%, 경기 0.95%, 인천 0.88%로, 이중 경기와 인천은 전국 평균(0.96%) 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세종 3.60%, 부산 1.24%, 대전 1.21%, 광주 1.04%, 대구 0.98% 등 5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0.96%) 보다 높았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06%, 상업지역 1.04%, 녹지 0.89%, 계획관리 0.84%, 농림 0.82%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4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95만2,000필지(561.4㎢, 서울 면적의 약 0.9배)로, 전년 동기(약 84.5만 필지) 대비 12.6%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1.6만 필지(510.4㎢)로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토지가격의 변동률 및 거래량이 상승 추세"라며 "향후 토지시장 과열 가능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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