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김수정 기자] 티몬이 부모님과의 대화시간을 늘리자는 의미를 담은 사회적 캠페인 ‘엄마, 사랑해’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엄마, 사랑해’ 캠페인은 티몬의 주요 고객인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평소 대화시간이 짧은 부모님에게 한 번이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표현해 소중한 가족의 존재를 되새겨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바일조사업체 오픈서베이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주일 동안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은 평균 6분으로 애인 140분, 친구 97분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적었다.
 
티몬은 캠페인 홍보를 위해 지난 3월 메가박스 신촌점에 부스를 설치, 부모님께 전화상으로 '엄마, 아빠 사랑해'라고 외쳤을 때 돌아오는 다양한 반응들을 담아 동영상을 제작했다.
 
부모님들은 평소 같지 않은 자식들의 사랑표현에 “알러뷰” 등의 애정으로 답하거나, “낮술 하셨어요?”라는 등의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또 자녀와 부모가 함께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있었다.
 
한편 티몬 신현성 대표는 “한 가족이라도 부모와 자녀간 애정표현을 하기란 쉽지가 않은데 이번 ‘엄마, 사랑해’ 캠페인을 통해 서로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더 나아가 소통의 폭을 넓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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