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1' 3종. (왼쪽부터)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S21' 3종. (왼쪽부터)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삼성전자

- 이통3사, 갤럭시S21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수준까지 상향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LGU+, KT에 이어 SK텔레콤까지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올리며 5G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요금제별로 26만8,000원에서 50만원까지 책정할 것을 예고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5일 요금제별로 26만8,000원부터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같은날 KT는 10만~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으나, 다음날 26만2,000원~50만원 수준으로 상향 조치했다. 

당초 SK텔레콤은 요금제별로 8만7,000원에서 17만원 수준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LG유플러스와 KT 등 경쟁사가 공격적으로 공시지원금을 책정하자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시지원금은 이통사가 제공하는 보조금으로, 일반적으로 공식 출시일, 이르면 사전개통일에 공개된다. 갤럭시S21의 경우 공식 출시일은 29일이며, 22일부터 사전개통을 시작한다. 최근 5G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자 통신사들이 공격적인 가입자 유치를 위해 공시지원금을 선공개 한 것으로 보인다.

공시지원금에 더해 유통점이 지급할 수 있는 최대 15% 지원금을 합산하면 실구매가는 40만 원 초반대로 내려간다. 다만 일부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25% 선택약정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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