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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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어제와 오늘 잠깐 포근했던 날씨가 오늘밤부터 다시 추워지면서 칼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늘(15일)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낮 동안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16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큰 폭(10도 내외)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10도 내외,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내륙,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내륙은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모레(17일)는 내일(16일)보다 3~5도 더 떨어져, 경기내륙과 강원영서의 아침 기온이 -15도 내외, 그 밖의 수도권과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내일(16일)과 모레(17일)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내일(16일) 아침최저기온은 -11~1도, 낮최고기온은 -2~7도가 되겠으며, 모레(17일) 아침최저기온은 -16~-2도, 낮최고기온은 -3~4도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또 이번 주말인 17일 오후나 밤부터 월요일인 18일 출근 시각까지는 눈이 예보됐다.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전북에 눈이 올 전망이다. 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18일 월요일에는 출근길이 다소 혼잡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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