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안 젤러 감독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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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들의 침묵’ 이후 29년 만에 오스카상 기대

- 보스턴·플로리다 비평가협회와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서 '남우주연상' 3관왕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올해 84세인 전설적인 명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남우주연상 3관왕을 달성하며, 생애 두 번째 오스카상 도전에 나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안소니 홉킨스는 영화 '더 파더'로 보스턴,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와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3관왕을 달성하며 올해 오스카상 후보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는 1992년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4번 더 후보에 선정됐지만 무관에 머물러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9년 만에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더 파더’는 세상의 모든 것을 깨달을 만큼 긴 세월을 보낸 평범한 아버지와 딸의 평범하지 않은 날들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더 파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플로리안 젤러 감독은 몰리에르 어워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자신의 동명 연극을 스크린으로 옮겨와 다양한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한편, 샌디에이고 비평가협회에서 각색상을 수상한 ‘더 파더’는 런던, 휴스턴 세인트루이스 비평가협회와 영국 독립영화 시상식(BIFA)에서 연달아 후보에 선정되며 9관왕, 48개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다.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더 파더’는 2021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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