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판시네마
▲미나리. ⓒ판시네마

- 전 세계 31관왕 74개 부문 노미네이트

- ‘보편적이지만 특별한 한국 가족’…완벽한 연기 앙상블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미나리’가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이삭 감독이 연출하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이 주연을 맡은 ‘미나리’는 2021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는 작품이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원더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댄스 영화제를 비롯해 LA, 보스턴,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31관왕 74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출연 배우들은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한 한국 가족을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워킹 데드’ 시리즈, ‘옥자’, ‘버닝’ 등의 스티븐 연은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것을 바치는 아빠 '제이콥' 역을 맡았다.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녹두꽃’, ‘청춘시대’ 등에서 활약을 보여준 한예리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엄마 '모니카' 역으로 분했다. 그리고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윤여정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앨런 김), 엄마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딸이자 어린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노엘 케이트 조)까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캐스팅된 활기 넘치는 아역 배우들로 기대를 더한다.

한편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어디서든 잘 자라는 미나리처럼 씩씩한 비주얼로 나뭇가지를 들고 천진난만하게 걸어오는 막내 '데이빗'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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