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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건설부동산]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 여전…절반 이상 '신고가'
  • 김경종 기자
  • 승인 2021.01.14 17: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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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 역풍선 효과, ‘똘똘한 한 채’ 선호 원인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앱 ‘디스코'가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토지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강남 3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실거래가 중 상당수가 신고가를 갱신하거나 이전 신고가와 같은 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강남 3구(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지난 13일까지 총 33개가 신고됐다. 이 중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분양 매물과 49m² 이하 소형 매물을 제외한 매물은 13개다. 이중 5개 매물은 신고가를 갱신했으며, 3개 매물은 신고가와 같은 금액인 최고가로 계약이 체결됐다.

서초구 반포 주공 1단지 106.26m² 주택은 5층 매물이 지난해 11월 17일 35억5,000만원에 거래되었는데, 지난 12일 3층 매물이 41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6억원이나 더 높은 금액으로 신고가를 달성했다. 

강남구 아이파크삼성아파트 145.04m² 주택의 경우 39층 매물이 지난해 8월 10일에 39억원으로 거래됐고, 이달 12일에 33층 매물이 5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강남구 성원대치2단지아파트는 지난해 12월 30일 49.86m² 5층 매물이 14억1,000만원에 거래됐으나, 불과 5일 뒤 같은 면적 12층 매물이 15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송파구 송파파인타운2단지 아파트는 84.94m² 12층 매물이 작년 5월 9일 9억8,000만원에 거래된 후 한동안 거래가 없다가, 올해 들어서 9층 매물이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송파구 도곡렉슬아파트는 84.99m² 6층 매물이 작년 11월 16일에 28억6,000만원으로 거래된 후, 올해 같은 면적 18층 매물이 28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경남아파트, 강남구 개포주공7단지아파트, 강남구 개포8차우성아파트의 경우 작년 신고가와 동일한 금액으로 올해 거래되며 집값 상승세를 이어갔다.

디스코는 강남3구에 신고가 행진이 여전히 이어지는 원인으로 저금리와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유동자금 증가, 강남 부동산은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안전자산이라는 인식 등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다른 지역이 규제 대상으로 지정된 만큼 이미 규제 대상이었던 강남 지역에 역풍선 효과가 발생해 수요가 몰리고 있고, 7.10 부동산 대책에 따라 다주택자에게 취득세, 종부세, 양도세가 인상되어 ‘똘똘한 한 채’를 가지기 위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외지인의 매수가 증가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았다.

김태훈 디스코 부동산 연구원은 "저금리, 전세난 영향과 강남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집값 상승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종 기자  kimkj16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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