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석 SK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SK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 지난해 12월 IPO 신청 및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강조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13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정보전자 소재 글로벌 탑티어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IPO(기업공개) 예정 기업 중 최대어 중 하나로 손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노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구성원들에게 세 가지 당부를 전하며 친환경 정책 및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노재석 사장은 폴란드 실롱스크, 중국 창저우 등 리튬이온분리막(LiBS)의 글로벌 생산 거점을 조기에 안정화하여 독자 생존 체계를 구축하고,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의 주요 타겟 고객 확보 및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통해 Market Presence를 확고히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연말 생산능력은 13억7,000만㎡, 2023년 말에는 18억7,000만㎡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 초 생산량이 3억6,000만㎡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3년 만에 4배 가까운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리튬이온분리막(LiBS)와 더불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추가성장동력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는 작년 7월부터 본격양산되고 있다.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는 폴더플폰 같은 디스플레이는 물론 모빌리티 영역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어 기대감이 높은 사업이다.

또한 노 사장은 “올해 예정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계획된 생산거점 구축 및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기업공개(IPO)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며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 12월 18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비심사가 완료되면 실질심사, 수요예측 등 절차가 진행되고 상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노 사장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생산 과정도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기업, 투명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대응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을 향한 ESG 경영 요구가 거세지고 ESG 경영 수준이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잣대로 부상하고 있는 등의 상황인식과 궤를 같이 한 것이다.

아울러 “목표 달성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이를 극복해 나간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확신한다”며, “CEO로서 먼저 솔선수범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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