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 11일 임시회의 개최…이 부회장과 면답 정례화 결정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1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 위원회 사무실에서 위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임시회의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올해 첫 면담을 실시했으며, 면담을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이 부회장의 역할에 대하여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 부회장은 앞으로도 위원회의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할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심리위원의 평가에 따른 위원회 차원의 개선안 논의와 관련하여, 위원회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준법의무 위반을 사전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 경영진의 준법위반 리스크 유형화 및 이에 대한 평가지표, 점검항목 설정’에 관해 외부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온라인 주주총회 도입 권고에 대해,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5개사는 올해 주주총회부터 온라인으로 병행하여 개최하기로 결정했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내년부터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위원회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 대표이사들과 이달 26일 오전 10시에 간담회를 갖고, 준법문화에 대한 최고 경영진의 역할 등에 관하여 서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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