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목 SK에너지 사장 ⓒSK에너지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SK에너지

- "'정제 시너지(R&S)’ 및 ‘플랫폼 마케팅 사업 중심"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6일 신년사를 통해 탄소를 줄이고 친환경을 추구한다(Less Carbon, More Green)'는 방향성 아래 근본적인 변화(딥 체인지·Deep Change)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 체결 이후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가 석유 수요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헤게모니로 작용하고 있고, 오일 피크 시점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석유사업 리스크 대응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면 석유사업은 더 빠르게 시장에서 외면당할 수 있다"면서 "다가오는 환경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SK에너지의 딥 체인지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딥 체인지 달성 첫 걸음으로 ‘파이낸셜 스토리의 본격 전개’를 꼽고 “올해 친환경 기조 아래 출범한 ‘정제 시너지(R&S)’와 ‘플랫폼 마케팅’ 사업 등 두 개의 CIC(Company in Company)를 통해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정유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공룡이 큰 덩치와 육중함만 믿다가 멸망한 것에 반해 상어는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진화를 거듭해 지금에 이르렀다”며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책임지면서 국가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해온 경쟁력으로 변화와 혁신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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