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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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면세업계가 일제히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 내국인 고객 몰이에 나선다. 면세쇼핑 고객 맞이는 코로나 사태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업계는 이번 비행을 계기로 면세쇼핑 활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정부가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무착륙 관광 비행을 1년간 한시 허용하면서 관광 비행 이용객은 일시 입국한 다음 격리 조치, 진단 검사를 면제하고 구매 한도 5000달러, 최대 600달러 면세 등 일반 여행자와 동일한 혜택을 부여받는다. 

이에 따라 면세업계는 할인·적립금 프로모션을 펼친다. 롯데면세점은 8일부터 카카오페이 단독 제휴를 통해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고객 대상으로 구매금액별 최대 110달러, 시내점 카카오페이(머니) 구매 고객 최대 15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 롯데면세점은 시내점 300달러 이상 구입한 전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별 최대 7만원 LDF PAY를 제공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구매 금액별 최대 170달러 적립금을 제공한다. 특히 무착륙 비행 상품 이용객은 지난달부터 온오프라인 전점 진행 중인 롯데면세점 겨울 시즌 오프 할인 행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10여개 브랜드 가방과 의류 선글라스, 시계 등을 최대 8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이달 1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레드 세일'을 열고 럭셔리 패션·시계·선글라스·건강기능식품 등 5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지방시·발리·코치·겐조 등 패션 브랜드와 함께 해밀턴·미도·오리스 등 시계·주얼리는 최대 50%, 선글라스·건강기능식품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최대 52만 5000 S리워즈 포인트도 증정(100달러 이상 구입 고객 8000포인트 증정부터 최대 50만포인트) 한다. 

인터넷면세점은 자체 간편 결제 '신라페이' 프로모션을 열고 신라페이 결제 시 17% 즉시 할인과 함께 인터넷점 S리워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신라면세점 자체 여행중개플랫폼 '신라트립'은 프라다·지방시 등 130여개 브랜드 내수 통관 재고 면세품을 최대 80% 할인하고 이달 10일부터 무착륙 비행 관광 항공편을 판매한다. 

ⓒ신세계디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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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도 8일부터 제주항공과 제휴를 통해 국제 관광 비행 탑승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연다. 이달 12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제주항공 무착륙 국제선 비행기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대상이다. 탑승객 전원 온오프라인 최대 20%(60만원 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할인과 중복 적용돼 최대 40%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스마트 선불도 최대 10만원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도 8일부터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에 나서는 고객 대상으로 '매직 쇼핑 라이드'를 연다. 행사 기간 무역센터점·동대문점·인천공항점 전점에서 투미·막스마라·페라가모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한다. 이외 톰포드·몽클레르 등 선글라스는 최대 50% 할인한다. 이와 함께 14일부터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H선불카드'를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 방문객에게 각각 7만원과 3만원을 증정한다. 인터넷면세점에서는 에스티로더·지방시·오리진스 등 뷰티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규 가입 고객은 내년 말까지 최대 20% 멤버십 할인이 제공되는 '블랙' 등급이 부여돼 최대 4만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업계는 "이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면세쇼핑으로 내국인 면세쇼핑이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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