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예정대로 진행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한진칼 유상증자에 반발해 사모펀드 KCGI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한진칼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KCGI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신주 발행이 한진칼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통합 항공사 경영이라는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며 한진칼 현 경영진의 경영권·지배권 방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진칼의 5,0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진행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CI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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