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넷플릭스
▲콜. ⓒ넷플릭스

- 안야 테일러 조이 주연 ‘엠마’, 악귀 타파 히어로물 ‘경이로운 소문’

- 전지현·김수현 주연 ‘별에서 온 그대’, 심령 범죄 드라마 ‘손 the guest’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단편 영화 ‘몸 값’의 이충현 감독 장편 데뷔작 '콜'이 넷플릭스로 27일 공개 된다. 이 외에도 사랑의 새로운 발견과 혼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안야 테일러 조이 주연의 '엠마' 등 다양한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새롭게 서비스 된다.

▲콜. ⓒ넷플릭스
▲콜. ⓒ넷플릭스

◆ 콜 (The Call)

오랜만에 돌아온 집에서 우연히 오래된 전화기를 연결한 서연은 20년 전 같은 공간에 살고 있는 영숙의 전화를 받게 되고, 통화를 하면서 점차 가까워진 두 사람은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하고 만다. 과거의 사고를 바꿔 아버지를 살리려는 서연과 20년 뒤 미래를 알고 싶었던 영숙의 금기를 깬 선택은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 송두리째 바꿔버린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렸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특징이며, 과거가 바뀌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서연과 영숙의 공간이 보여주는 시각적인 즐거움이 장르적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여기에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네 명의 배우 열연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엠마. ⓒ넷플릭스
▲엠마. ⓒ넷플릭스

◆ 엠마 (Emma)

‘엠마’는 영국의 한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영리하고 예쁜 엠마가 마을 사람들의 중매에 나서면서 자신 역시 감정의 혼란을 겪고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1815년 발간된 제인 오스틴의 소설이 원작으로, 사진작가이자 뮤직비디오 아트디렉터 출신인 어텀 드 와일드 감독이 연출을 맡아 빅토리아 시대 직전의 영국 상류층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스 갬빗’과 영화 ‘23 아이덴티티’의 안야 테일러 조이가 엠마 역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여기에 자니 플린, 조쉬 오코너, 칼럼 터너, 미아 고스 등의 배우들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경이로운 소문. ⓒ넷플릭스
▲경이로운 소문. ⓒ넷플릭스

◆ 경이로운 소문 (The Uncanny Counter)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괴력, 사이코메트리, 치유 등 서로 다른 능력으로 다양한 악귀와 맞선 이들의 통쾌한 액션과 다양한 사연들이 펼쳐진다. 평점 9.9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 원작인 ‘경이로운 소문’은 완벽한 싱크로율의 캐스팅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사후세계에 사는 ‘융인’에게 힘을 받아 지구로 넘어온 악을 되돌려 보내고, 악에게 잡힌 선량한 영혼은 온전히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카운터’들은 각기 다른 능력으로 악귀 사냥에 나선다.

 ‘SKY 캐슬’, ‘스토브리그’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조병규가 카운터의 중심이 되는 막내 소문 역을, 유준상이 과거의 기억을 잃은 전직 경찰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가모탁 역을 연기한다. 이 외에도 하나 역에 김세정, 추매옥 역에 염혜란, 최장물 역에는 안석환이 출연한다.

▲별에서 온 그대. ⓒ넷플릭스
▲별에서 온 그대. ⓒ넷플릭스

◆ 별에서 온 그대 (My Love from the Star)

아시아를 뒤흔들었던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된다.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조선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과 한류 톱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천송이 역의 전지현은 이 작품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해를 품은 달’에 이어 ‘별에서 온 그대’로 김수현은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부상하기도 했다. 천송이 립스틱, 도민준 운동화, 치맥 열풍 등 아시아권 문화 전반에 걸쳐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작품이다.

▲손 the guest. ⓒ넷플릭스
▲손 the guest. ⓒ넷플릭스

◆ 손 the guest (The Guest)

‘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년 전의 비극적 사건 이후 사람들에게 들어온다는 큰 귀신 ‘손’을 쫓고 있는 영매 윤화평, 사제 최윤, 형사 강길영이 만나 ‘손’의 정체에 차츰 다가가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영 당시 토속 신앙과 가톨릭 구마 의식의 만남, ‘손’을 쫓는 스릴 가득한 매력으로 한국 장르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과 함께 두터운 팬덤을 양산하며 시즌 2 제작은 물론 소설 출간까지 열풍을 이어갔다.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동욱, 사제로 완벽 변신한 김재욱, 거친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 정은채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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