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김장철을 맞아 배추·무 등 김장 채소와 축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소비자 김장 비용 절감을 위한 정부 농축산물 할인 행사가 내달 2일까지 열린다.
농협·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친환경 전문점, 로컬푸드 직매장 등 약 3500여개 매장은 김장에 필요한 배추와 절임 배추, 무, 고춧가루 등 각종 채소부터 앞·뒷다리살, 삼겹살 등 돼지고기까지 농축산물에 대해 20%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행사엔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슈퍼 ▲티몬·마켓컬리·우체국몰·포스몰 등 온라인 쇼핑몰 ▲한살림·아이쿱·두레생협 등 친환경 전문점 ▲진주·대구·나주·세종·완주 등 로컬푸드 직매장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진주텃밭·농부마실·나주로컬푸드센터와 같은 안심푸드 로컬 매장과 사회적 협동조합도 함께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경남 진주 지역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제철 농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인 '진주텃밭 협동조합'은 지역산 절임 배추와 국내산 김장 양념을 20% 할인 판매한다.
대구 안심로컬푸드 직매장인 '농부마실'도 절임 배추와 김장 양념과 완제품 포기김치까지 할인한다. 이외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농축산물에 대해 20% 할인해 '농할갑시다' 김장편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전남 나주 로컬푸드센터 '빛가람점'은 다음달 10일까지 관내 대곡부녀회에서 생산한 절임 배추를 20% 할인가에 예약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농축산물 할인 캠페인'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김장편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엔 판로 확대, 소비자에게는 김장 부담을 덜어드리려는 취지 행사"라며 "많은 국민이 할인 혜택을 받고 생산 농가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