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턱관절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의 수축과 증가된 근육 긴장도로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턱관절 부위에 문제가 생긴 것을 턱관절 장애라고 한다.
턱관절 장애의 주요 증상에는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귀 앞의 턱관절 쪽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양쪽의 움직임에 차이가 있는 것 같은 경우, 귀 속이나 귀 주위, 관자놀이 또는 뺨 근처가 뻐근하거나 아픈 것 같은 경우, 입을 크게 벌리고 다무는 것이 힘든 경우 등이 있다.
이러한 턱관절 장애는 전체 인구의 3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고 놔두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원래 상태로 다시 되돌아가기가 힘들다. 나중에는 증상이 악화되어 말하거나 식사를 하는 일상적인 활동에도 많은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더 지날 경우 관절 내의 뼈 자체의 변화까지 나타날 수 있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다. 입을 오래 벌리고 있거나 턱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 치아의 부정교합, 골격이상, 이갈이, 이 악무는 습관, 입술이나 손톱을 뜯는 악습관 그리고 스트레스나 불안, 긴장, 우울 등의 복합적인 요인 등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거나 질환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습관을 찾고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어느 정도 진행이 된 경우에는 치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약물 치료나 물리치료, 스플린트 치료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진천 혁신탑치과 정홍래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