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20일 한국철도 서울본부에서 ‘장애인 여행 지원을 위한 모빌리티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아차
▲기아자동차는 지난 20일 한국철도 서울본부에서 ‘장애인 여행 지원을 위한 모빌리티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아차

- 향후 2년간 약 500명에게 KTX 열차표 및 카니발 이지 무브 차량 등 지원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20일 한국철도와 ‘장애인 여행 지원을 위한 모빌리티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철도 서울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동수 기아자동차 경영전략실장, 김양숙 한국철도 미래전략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자동차와 철도를 연계한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가정의 여행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피트레인x초록여행’ 협력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며, 향후 2년간 120가족(약 500명)을 대상으로 ▲한국철도는 KTX 왕복 열차표를 지원하고 ▲기아차는 초록여행을 통해 ‘카니발 이지무브’ 개조 차량과 유류비를 지원하게 된다.

‘해피트레인x초록여행’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되고 싶은 이들은 초록여행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희망 날짜를 선택하고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한국철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와 다른 이동수단의 연결을 통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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