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블랙점보&바질페페&매직칠리 제품 이미지 ⓒSR타임스
▲(사진 왼쪽부터)블랙점보&바질페페&매직칠리 제품 이미지 ⓒSR타임스

- '겉바속촉'의 식감을 살린 신메뉴 4종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유튜브 프로그램 ‘네고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BBQ치킨의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이에 BBQ는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광희나는 메이플 버터 갈릭 치킨’ 출시에 뒤이어 황광희를 모델로 하는 치본스테이크 3종을 출시했다. 치본스테이크 종류는 ▲바질페페 ▲블랙점보 ▲매직칠리 3종으로 1020세대 중심 여성과 아동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BBQ는 지난 19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BBQ 직영 헬레오시티점에서 시식회를 열며 신제품 4종을 닭고기 부위 중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의 엉치살과 장각(엉치살+닭다리살)만 선별해 만든 제품이라고 밝혔다.

▲메이플 버터 갈릭 치킨 제품 이미지 ⓒSR타임스
▲메이플 버터 갈릭 치킨 제품 이미지 ⓒSR타임스

인기 요인에 꼽힌 ‘겉바속촉’은 ‘메이플 버터 갈릭 치킨’의 살을 발라내 입에 넣자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바삭하게 튀겨진 껍질은 메이플버터갈릭소스가 발라져 나올 때부터 달콤한 향으로 진동했다. 마치 입에서 살살 녹는 솜사탕을 머금은 듯 향긋한 소스향이 씹어 넘긴 후에도 코끝을 자극했다. 여기에 맥주를 곁들이면 탄성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 조합일 듯싶었다.

치본스테이크는 블랙점보·바질페페·매직칠리 순으로 시식해봤다. 블랙점보는 치킨이라기보다는 햄을 씹는 식감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구운 불맛의 식감이 가장 잘 느껴지는 제품이었다.

바질 페페는 생바질보다는 치즈맛이 강했다. 치즈를 베이스로 해서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는 목넘김이 좋았다. 다만 바질 색깔이 약간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색상은 아니라 거부감이 들 것도 같았다.

매직칠리는 매콤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살짝 매콤과 달콤이 섞여든 맛이었다. 화끈하게 매운 맛은 아니지만 매운 것을 좋아하는데 잘 먹지 못한다면 이 제품을 선택해도 좋을 듯싶다.

▲초코볼&고구마볼 제품 이미지 ⓒSR타임스
▲초코볼&고구마볼 제품 이미지 ⓒSR타임스

사이드 메뉴인 치즈볼과 포테이토 치즈 그라탕 또한 풍미를 더했다. 더블 치즈볼은 꾸덕한 치즈가 들어있어 치즈마니아라면 강력 추천이다. 검은색 치즈볼은 특이하게도 안에 초코가 들어있어 아이가 있는 가정에 안성맞춤이다. 분홍색 치즈볼은 고구마 치즈볼로 한입 베어물면 고소한 고구마로 입안을 가득 채울 수 있다.

포테이토 치즈 그라탕은 감자와 치즈가 어우러져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을 뽐냈다. 치킨과 사이드메뉴, 탄산을 곁들이면 맛있는 한 끼가 탄생할 듯 싶다.

▲신제품 광희나는 치킨 4종 안내판 ⓒSR타임스
▲신제품 광희나는 치킨 4종 안내판 ⓒSR타임스

앞서 10월 초 방송된 ‘네고왕’ BBQ 특별편에서 가수 황광희는 윤홍근 BBQ 회장을 두 번째로 만나 신제품에 대한 네고, 일명 ‘네고시에이션(negotiation)’의 준말인 흥정·협상을 시도했다.

그 결과로 업계 최초 신제품 ‘메이플 버터 갈릭 치킨’을 네고해 원가 2만2,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BBQ 자사앱 딹 멤버십 회원 성장률은 앱이 만들어진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1400%가 훌쩍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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