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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소비자이슈] "'관건은 '소비심'" 코세페 반등 탄 '롯데·신세계'...유통가 '코로나' 속 연말 대목 '올인'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11.13 04: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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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이달 15일 막바지를 향해가는 만큼 행사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행사 중간 유통업계 실적은 전년 대비 10~20% 가량 확대되며 순항 중이다. '롯데온세상', '쓱데이' 유통사 롯데와 신세계 자체 코세페 행사만 보면 50% 가량 실적이 확대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 속 열리면서 백화점·마트, 슈퍼마켓·편의점, 온라인·홈쇼핑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와 제조업계 1784개사가 참여, 실적 반등 기회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세페가 민간 주도로 국내외 글로벌 쇼핑 대목 11월로 행사 기간이 조정되면서 유통가는 겨울 정기 세일 등 각 사별 기존 연말 쇼핑 행사까지 동시 다발 열며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코세페 공식 행사 기간은 15일까지이지만 이를 테마로 행사를 연말 크리스마스까지 이어간다.  

업계는 "코로나로 힘들었던 올해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더 힘이 실리는 상황"이라며 "직접적인 매출 확대가 있다면 좋겠지만 매출을 확 올리겠다기보다는 소비 심리를 진작하는 데 의미를 크게 두고 있다"고 전했다. 

12일 산업부 코리아세일페스타 중간 결산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 유통기업 매출은 9.3~23.3% 올랐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백화점 주요 3사 이달 1~5일 오프라인 매출은 4138억원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것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마트 주요 3사는 이달 1~8일 오프라인 매출 5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며 생필품 소비가 확대됐다. G마켓·옥션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온라인 8사 이달 1~8일 매출은 1조 72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분명히 올해 코세페는 코로나 속 실적 만회 기회를 노리던 유통업계 호재로 작용했다. 실제 그룹 전사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행사를 펼친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 유통 3사는 11월 행사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0~60% 늘었다.

롯데그룹은 지난 10월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그룹 종합 온라인몰 '롯데온'을 중심으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롭스 등 유통 7개 계열사가 '롯데온세상' 행사를 진행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이 63% 늘었다. 품목별로는 전년 대비 가전 251.8%, 명품 178% 확대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이외 식품·생활 99.7%, 스포츠·레저도 45.1% 증가했다. 

행사 기간 내내 롯데온 하루 평균 매출은 평소 대비 50% 이상을 기록했다. 방문자수도 40.7% 확대됐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온라인몰 롯데온 첫 구입 고객도 17만명에 달하면서 신규 고객 유입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0월 26~31일 그룹 온라인몰 'SSG닷컴'을 기반으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면세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TV쇼핑,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등 17개 계열사가 '쓱데이' 를 연 결과 행사 기간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매출 6400억원 가량으로 6000억원을 훌쩍 넘었다. 이마트는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이달 1~15일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맞물려 현대백화점과 아웃렛,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등 각 계열사별 모두 100여개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행사 기간 매출이 확대된 가운데 크리스마스 대목까지 '소비 심리'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라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롯데백화점

코로나 속 올해 유통가 실적을 견인해온 명품, 가전 주력 백화점 3사, 가전양판점 2사는 특히 이번 코세페뿐만 아니라 창립 기념 행사, 정기 세일 등과 맞물려 소비 심리 진작에 방점을 찍고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41주년(롯데백화점), 49주년(현대백화점) 창립 기념 행사부터 이달 29일까지 열리는 겨울 정기 세일까지 백화점업계는 코세페 테마로 소비 분위기를 이어간다. 가전양판점 전자랜드도 32주년 기념 할인 행사를 코세페와 맞물려 개시, 올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백화점업계와 가전양판점업계 모두 연말 대목을 붙드는 관건은 소비 심리라고 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등 가전양판점업계는 "코로나로 힘들고 매출 플러스가 쉽지 않았던 한 해였다. 1년을 마감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고 그동안 별러 왔던 행사인 만큼 현재로서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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