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휩싸인 인종차별 논란 쪽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논란에 휩싸인 인종차별 논란 쪽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밝은 색 동양인에 안 어울려” 쪽지…“반품 처리 돕겠다”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미국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 한국 지사가 동양인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8일 한국 모 백화점 입점 한 지점이 온라인으로 행사 상품을 판매, 발송하던 중 증정품 색상을 고객이 선택한 제품과는 다른 것으로 바꿔보내며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쪽지가 파란을 일으켰다.

이에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며 보낸 쪽지 사진이 퍼지고 있다. 해당 상품 판매 페이지에도 같은 쪽지를 받았다는 후기와 항의글이 게시되면서 일대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쪽지에는 “옵션으로 선택하신 쉘 컬러 매트 파우더는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컬러를 확인하지 못하는 특성상 매장에서 동양인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로 발송된다”고 적혀있다. 이어 “옵션 변경상황에 만족하지 못하신다면 반품 처리를 돕겠다”는 문구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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